그만둔 직장의 직장 상사분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런말을 하셨다. 하늘씨는 어떻게 그렇게 좋아하는 일을 빨리 찾고, 또 찾을생각을 했어? 나는 결혼하고 애낳고 이제서야 사춘기가 온것 같아.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 지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.
사람들은 '나'에 대해 온전히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다. 사실은 시간이 없다라기 보다는 나에 대해 온전히 생각할 시간을 갖지 않는다. 나역시 그랬고, 지금도 그러기가 더 쉬운 편이지만, 나에 대해 생각하는 재미를 발견했기 때문에 '지속'이 가능해졌다.
허술하면 좀 어때
일상의 허술함은 우리를 완성시킨다.
조금은 허술해도 이렇게라도 해낸 나를 칭찬해주자. - 출처 : 허술하면 좀 어때[띠로리]
누군가와의 비교가 의미없는 이유
사람은 각자의 타임라인이 있다. 어떤 성공한 사람의 "일찍"이라는 기준은 누가 정한것일까. 그사람한테는 길고도 먼 시간이었을 수 있다. 다이어트를 예시로 한다면, 누구는 이렇게 감량하는데, 나는 한심하구나 라고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. 수능도, 공부도, 시험도, 숫자로 세운 목표는 어떠한 지점일뿐, 그 지점으로 걸어가는 내가 성장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.